인제군이 고소득 작물로 육성 중인 신품종 씨 없는 삼색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삼색포도 중 청포도(청향)가 가장 일찍 개별 직거래와 농협 하나로마트, 내린천 휴게소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22일경부터 블랙스타와 스위트드림이, 이달 말부터 레드드림이 순차적으로 출하를 시작, 내달 하순까지 판매된다.
이미 출하를 시작한 청향의 경우 1kg당 1만원 선에 거래되며 기존 캠벨얼리 보다 2배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면서 농가 고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씨 없는 삼색포도는 26농가가 3.5ha에 이르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이며 12t가량이 생산돼 2억8000여만원의 농가 조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제 삼색포도는 당도가 19브릭스 이상으로 향이 좋고 씨가 없어 어린이와 노인 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색포도 전량이 판매될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해 새로운 농가 고소득 수입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