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산청지역자활센터가 ‘이소파트너사업’의 하나로 1인 가구 정서지원 프로그램 ‘우리와 함께 한데이(Day)’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사업인 이소파트너사업은 산청지역 중장년층 이상 1인 가구의 사회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해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1인 가구 간 서로 돌봄 분위기를 확산함으로써 활기찬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목적도 있다.
산청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 복지 서비스 참여자와 활동가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참여자 간 유대감 형성과 안부전화하기 등을 통한 정서적 지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요리교실과 웃음치료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주민은 “혼자 지내다 보니 안부를 물어봐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다. 다음 프로그램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1인 가구는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적 유대감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사회문제 예방과 더불어 지역민들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소파트너사업은 10월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