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군수 최상기)이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인제지역 고위험 비만의 원인과 체계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다.
군에 따르면 13일 춘천 세종호텔 소양홀에서 군 건강관리 담당자와 강원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책임교수 조희숙)과 건강격차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2019년도 질병관리본부 주관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과 해결방안 개발사업 대상 지역으로 군이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건강격차 연구를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최근 5년간 비만율이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서는 비만율이 41.2%로 전국 254개 보건소 중 하위 25% 내에 포함돼 비만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비만 격차의 원인규명과 해결방안을 찾고 지역에 적용 가능한 비만프로그램 개발 및 비만 해소 전략을 제시해 체계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