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08.13 10:03:32
부산대학교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훈련기관(2차)에 선정돼 전체 27개 중 2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대는 빅데이터·사물인터넷·스마트제조·실감형콘텐츠·정보보안·핀테크·무인이동체 등 8대 분야 중 올해 상반기 1차에 이어 ‘실감형콘텐츠’가 선정됐으며 신규로 ‘빅데이터’ 분야에도 선정돼 총 2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하반기부터 내년 6월말까지 ‘머신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정’과 ‘Unity3D엔진을 활용한 VR/AR 실감형 콘텐츠 개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훈련과정은 고용노동부가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신기술·고숙련 청년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2월 1일 선정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되는 것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부산대 등 1차 훈련기관들은 18개 훈련과정을 개설해 현재 운영 중이다.
2차 훈련과정은 향후 부산대가 서류·면접전형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2개 과정에 각각 20명의 훈련생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로 훈련과정 관련 IT 등 기초지식이 있는 우수인재가 대상이다.
부산대는 산업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복합문제 해결역량을 습득·향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과정은 전문성이 높은 강사진과 충분한 훈련시설 및 장비를 통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훈련기관에 신청 후 선발절차를 거쳐 훈련기관을 관할하는 고용센터에서 직업능력개발계좌를 발급받으면 된다. 부산대는 부산동부고용센터 관할이다.
참가 시 6개월 훈련비 전액이 무료이며 훈련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수 후 각 훈련기관의 협약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지원도 이뤄진다.
부산대는 올해 9월 중 훈련생 모집을 시작해 빠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향후 직업능력개발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