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은 무더위에 취약한 노숙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을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은 매주 목요일과 월요일(격주)에 지역 내 노숙인 밀집지역인 부산역과 부산진역 등에서 운영한다. 목욕을 마친 대상자에게는 갈아입을 속옷과 양말 등을 제공한다.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목욕 전후 상담을 진행한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부산희망등대·부산소망종합지원센터)과 연계해 자활 의지가 있는 노숙인에게는 자활시설 입소를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동목욕차량은 2015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75회를 운영했다. 현재까지 약 2,500여명의 노숙인이 이용했으며 원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