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 일원에서 ‘제7회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 축제’가 오는 3일 마을 주민, 출향인사,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도곡리 마을숲 축제는 한여름 하루 농사를 잠시 쉬며 예부터 전승돼온 마을 고유의 전통 농경문화 재연 및 계승을 위해 열리는 농촌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고 마시던 풋굿놀이 행사에서 더 나아가 서예·그림 전시, 붓글씨 쓰기 등의 체험부스, 풍물패 및 지역 동아리 공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수호 부군수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해 대표적인 농촌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도곡리 마을숲축제 준비위원회 및 출향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농촌형 마을축제의 선도주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도곡리 마을숲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전국 43개 마을 중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돼 생명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