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보건소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해마다 헌혈가능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고령화로 인한 중증 수혈환자의 증가로 수혈용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혈액공급과 헌혈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운영된다.
헌혈 참여 대상자는 만 16세이상 70세미만(여45kg, 남50kg이상)의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전 반드시 식사를 하고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여 헌혈차를 방문하면 된다.
거창군보건소에서는 2014년부터 헌혈증서 기부 운동 및 ‘사랑실천 헌혈증서 나누美’ 사업을 운영해 408매를 기부받아 100매를 증여했으며, 백혈병 등 중증환자로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거창군민에게 20~50매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헌혈은 가장 고귀한 사랑의 실천으로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드리며, 헌혈증서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로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