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폭염특보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살수차를 이용, 거창읍 시가지에 물 뿌리기 작업을 실시해 도심 열섬현상을 낮추는 등 폭염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살수차 운행은 지난 24일 폭염주의보 발효 이후 푹푹 찌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 후 본격적인 폭염장기화 대비 및 도로 복사열을 식히고 열섬현상 완화와 동시에 도로변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하는 등 시원하고 건강한 거창을 만들고자 모색한 것이다.
거창읍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15km에 대하여는 지난 30일부터 20일간 하루 4회 가량 운행 할 예정이며, 면단위 지역은 소재지를 중심으로 산불진화차량 등으로 폭염과 사투를 벌일 계획이다.
거창군은 ‘2019년 폭염대응 종합계획’에 따라 운영(5. 20.~9. 30.)중인 ‘거창군 폭염대응 합동 T/F팀’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지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 관리, 온열질환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농축산분야 폭염피해예방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철환 복구지원담당주사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살수차량 운행, 쿨링포그 설치, 그늘막 설치 운영 및 취약계층 방문 프로그램 운영 등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에 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폭염특보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