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1년을 맞아 주낙영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공약사업의 이행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는 6대 분야 118개 공약사업 중 주요 관심 및 부진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 118개 사업 중 87건은 정상 추진, 9건은 이미 완료됐고, 기타(대체조정 등) 2건, 20개 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보고됐다.
공약추진을 위해 시는 우선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장 직속 ‘일자리 상황실’ 설치, ‘경주 일자리 종합정보망’ 등을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약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지난 6월 25일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회의에서 목표변경 조정된 신라역사관(56왕 6부전)건립, 여성행복드림센터설립운영, 로컬푸트직판장 및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 예산미확보에 따른 일정변경과 건축물입지여건에 따른 수량을 조정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임기 내 완료될 수 있는 공약은 예산 확보나 행정절차 등을 철저히 준비해 사업진행에 차질 없도록 하고 중·장기적 공약은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략적 대응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적극 추진해 온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감사를 표하면서 “지난 1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한 준비기간이였다면 이제는 성과를 시민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시민은 아직도 목이 마르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