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신남방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 호치민으로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출개척단에는 화장품, 주방용품,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바이어와 1대1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계약 상담액 약 19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참여기업 중 주식회사 수는 베트남 기업과 수출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현지에서 체결해 베트남 수출 물꼬를 텄다.

기업들은 VCCI(베트남 상공회의소) 호치민 지사와 호치민 산업단지 Protrade International Tech Park(PITP) 등을 방문해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출개척단은 산단공 ‘타깃기업 단계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파견됐다. 하반기에는 러시아(모스크바) 수출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황규연 이사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개척단 파견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들이 신남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수출 초보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