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9’ 유저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KBO리그 최고의 명장면을 뽑는 설문 이벤트를 진행해 결과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 이벤트는 상반기 KBO리그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순간들을 ‘컴프야2019’ 유저들과 함께 돌아보며 당시의 추억과 감동을 다시금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컴프야2019’ 공식카페를 통해 설문이 진행된 가운데, 유저들을 가장 환호하게 만들었던 3개의 명장면이 최종 선정됐다.
LG 트윈스 한선태의 1군 무대 데뷔전이 ‘컴프야2019’ 유저들이 기억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비선수 출신인 한선태는 지난달 25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며, 당일 마운드에 오르는 극적인 순간을 연출했던 만큼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
올해 시즌 SK와이번스의 마무리 투수로 데뷔해 3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 함께 구원왕 타이틀 경쟁에 돌입한 하재훈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재훈이 지난달 23일 두산전까지 기록한 무실점 기록은 역대 KBO리그 최장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과 불과 1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세 번째 명장면은 지난달 26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KIA타이거즈의 7연승 순간이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KIA타이거즈는 2개의 홈런포와 20안타 등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올해 시즌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