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몸짓과 표정만으로도 희노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재치넘치는 공연이 산청을 찾는다.
9일 산청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16일 양일간 공연장상주단체 극단 현장의 ‘카툰 마임쇼’가 공연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은 지역민과 직장인들이 퇴근 후 관람할 수 있도록 오후 7시30분에 공연되며, 오는 16일에는 학교와 유치원 등 단체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30분에 공연한다.
입장료는 공연장상주단체 특별 할인가 1000원이며 청소년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다. 관람연령은 5세 이상, 공연시간은 50분이다.
극단 현장의 우수레퍼토리 공연인 ‘카툰 마임쇼’는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특유의 위트와 재치, 그리고 45년 전통의 전문예술법인 극단 현장의 노하우가 합쳐져 제작된 ‘옴니버스형 마임쇼’로 10개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또 김진호, 박진희, 송광일, 박현민 4명의 배우가 펼치는 마임테크닉은 만화적 상상력을 더해 언어의 제약 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카툰 마임쇼’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