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8일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최근 선발된 청년 행정인턴 55명을 대상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시는 청년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행정업무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겨울과 여름방학마다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정인턴 체험연수는 지난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총 938명이 신청해 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 방식은 무작위 추첨으로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인사·감사팀장, 시민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초수급자 등 우선추첨 대상자 중에서 12명을, 2차로 진행된 일반추첨에서 43명을 선발하고 대기자 10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선발자를 대상으로 근무 중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보안교육을 진행했으며, 근로계약서와 보안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앞으로 약 한달간 진행되는 행정인턴 체험연수의 준비를 마쳤다.
참여자들은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주 5일 8시간 근무하며 66,800원과 주휴수당이 지급되고 시청과 사업소, 읍면동에 배치돼 민원업무를 직접 보조하며 행정업무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행정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수행과제가 부여되며, 이 중 우수자 3인을 선정해 시상을 할 예정이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정인턴을 통해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든 부분을 직접 체험하며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행정인턴 참여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