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동의보감촌의 공직자 대상 대표 웰니스 관광 체험 프로그램인 ‘힐링 아카데미’가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여름에도 진행된다.
5일 산청군과 한방약초힐링사업단은 10일부터 8월30일까지 산청동의보감촌에서 ‘여름 특집 힐링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특집 힐링 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실시된다. 지난 몇 년간 힐링 아카데미를 체험한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건의로 새롭게 과정이 개설됐다.
힐링 아카데미는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매 기수 참가자를 35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아쉬워한 많은 참가자들이 추가 과정 개설을 건의해 왔다는 후문이다.
‘여름특집 힐링 아카데미’는 지난달 말 전국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에 모집 안내 공문을 발송한지 1주일 만에 참가자 245명의 신청 접수가 모두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름 힐링 아카데미는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해 △한의학과 함께하는 자연 힐링 기운 체험 △해설과 함께하는 지리산 계곡 숲길 힐링 트레킹 △남명조식 선생의 실천 성리학 인문학 여행 △동의보감촌 별빛 힐링 음악회&맥주 페스티벌 등 산청의 우수한 항노화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된 상반기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는 교육생 4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 과정을 마쳤다. 상반기 신청 접수 역시 10일 만에 전부 마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는 전국의 공무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항노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촌에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2박3일 프로그램인 ‘힐링 아카데미’와 함께 기업·단체·개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당일 또는 1박2일 ‘힐링 캠프’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