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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화재현장 유공 학생에 표창 수여

사회복지학과 우정규 씨, 부산 서구 아파트 화재 당시 주민 대피와 화재 초기 진화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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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07.04 16:08:36

4일 진행된 표창 전달식에서 양영애 학생취업처장(왼쪽), 우정규 씨(가운데), 최용선 총장직무대행(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학교는 4일 총장실에서 최근 부산 서구 아파트 화재 당시 주민 대피와 화재 초기 진화 기여한 사회복지학과 3학년 우정규(23) 씨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날 5월 28일 밤 우 씨는 본인이 거주하는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 화재 당시 아래층 주민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불을 꺼 화재 확산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베란다 올라오는 검은 연기를 보고 재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가 평소 인사를 하고 지내던 노부부 집의 문을 두들겨 깨운 뒤 문을 열게 했다. 이어 입구에 난 화재를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 그의 부친과 함께 불을 껐다.

우 씨는 어릴 적부터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 꿈이었고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면서 사회복지 분야를 통해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고 했다. 공공인재학부(법학과)를 복수전공하는 이유도 사회복지분야의 정책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기 위함이라 말했다.

그는 “이번 학기 박정란 교수님의 ‘지역사회 복지론’을 들으며 왜 지역사회에 신경을 써야 하고 주위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햐 하는지 알게 되었다”며 “불난 상황에 위험에 처했을지 모를 아래층 할아버지, 할머니 댁의 문을 두들겨 보지 않는 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날 전달식에서 인제대 최용선 총장직무대행은 “우정규 학생의 적극적인 대처로 큰 인명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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