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라 불리는 스트라이커 주앙 펠릭스(20·포르투갈)가 1억2600만 유로(약 1664억원)의 이적료로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벤피카와 펠릭스의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펠릭스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며 “지난 시즌 벤피카 1군에 데뷔해 총 43경기를 뛰면서 2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핵심 공격자원인 펠릭스 덕분에 벤피카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펠릭스는 2015년부터 벤피카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6년 9월 벤피카 2군 팀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벤피카 1군 팀으로 승격한 펠릭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서 15골을 넣은 것을 총 43경기 동안 20골을 몰아쳤다. 이를 바탕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호출되면서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벤피카는 펠릭스에게 1억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걸었고,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2600만 유로를 부담하며 펠릭스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