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병곡면 김예진(31)씨가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하나 다문화가정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12월 KEB하나은행에서 전액 출연하여 설립한 자선공익재단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통해 사회통합 구현에 기여하고자 2009년 다문화가정대상 제도를 제정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시상식으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지난 4월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으로 ‘제11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공모’에 응시하였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현지 실태조사를 거쳐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수상자로 함양군 병곡면 김예진씨가 최종 선정되었다.
네팔 출신인 김예진씨는 2006년에 결혼하여 가족들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현재 다문화인식개선 교육 강사, 함양경찰서 및 119 민간 통역사, 외국인 명예경찰대 등으로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그밖에도 낯선 환경에서의 온갖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이어가며 네팔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가족봉사단 등의 꾸준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멘토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