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6일 동거창농협 경제사업장(농산물 집하장)에서 2019년산 거창양파 대만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파수출에 들어갔다.
이날 선적식에는 구인모 군수와 박석모 경남무역 대표이사, 김일수 도의원, 이재운·권재경 군의원, 최병철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장, 진학덕 동거창농협장, 이응록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오 행복농촌과장, 양파 재배농가, 수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된 양파는 대만으로 수출될 예정으로 48t에 2,000여 만 원 상당이며, 앞으로 8월까지 경남무역을 통해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500톤가량이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구인모 군수는 “양파 산지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각 농협의 자체수매와 더불어 해외수출로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파 농가의 어려움을 덜도록 유통업체 납품 및 대형유통업체 특판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양파수출을 시작으로 파프리카, 샤인머스켓, 딸기, 사과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