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30여년간 이어온 지역 버스 노선체계에 대대적으로 손을 댄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시행됐던 버스 노선체계의 단발적인 개편과 부분적인 노선 조정을 탈피,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와 버스의 대중교통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버스 노선체계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비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이용자 중심의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버스 노선의 동일 구간 중복 운행과 효율이 저조한 노선 등 노선체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노선 감축과 농어촌버스 미 운행 지역의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농촌형 교통모델 버스형 사업을 도입,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교통수요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기존 노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주민 편의를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번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오는 8월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