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과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는 오는 7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합천군 문화예술회관(합천군 합천읍 황강체육공원로 93)에서 ‘남명 조식과 남명학의 공간 합천’이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합천은 남명 조식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남명조식 생가지와 뇌룡정, 용암서원 등 선생과 관련한 유적지가 남아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합천과 남명 조식이라는 두 주제의 긴밀한 연관성을 찾아 선생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명 학문의 변전시기와 서규암소증대학책의하(書圭菴所贈大學冊衣下) 소고」(이상필 경상대학교), 「한훤당화병발(寒暄堂畵屛跋) 분석」(권난희 경상대학교), 「합천지역 남명 조식의 문학 공간」(정우락 경북대학교), 「합천 거주 남명문인 집단의 계보와 그 특징」(구진성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허권수 교수(경상대학교)의 주재로 발표자 및 토론자가 참여한 종합 토론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합천에 남아있는 남명사상과 남명학파를 찾아가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