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차 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이후 이 지역과의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진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중앙아 진출 기업이 참석해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현지인 의무고용과 대금 연체 등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현지 시장과 프로젝트 정보 제공 확대, 정책금융 둥 업계 애로와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와 자원산업 중심 경제에서 탈피해 제조업,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산업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섬유, 농기계,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