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맨발걷기 명소로 꼽히는 천년의 숲 함양 상림공원에 맨발 산책로 안내판이 만들어졌다.
함양군에 따르면 맨발로 즐겁게 걸으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얻자는 취지로 지난해 ‘맨발학교 함양지부’가 창단된 이후 아이부터(어린이집 아이들 단체 걷기) 어른까지 군민과 관광객들 사이에 상림공원 맨발걷기가 붐이 일고 있다.
이에 군은 상림공원 내에 ‘천년이 숨쉬는 상림 다볕길’ 맨발걷기 안내판을 설치하고 상림공원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맨발걷기 명소 함양 상림공원을 홍보하고 있다.
상림공원의 맨발걷기 길은 상림 머루터널을 지나 숲이 시작되는 지점인 함화루에서 숲이 끝나는 물레방아까지 약 1.2km 이상 모래흙이 깔려 있어 맨발로 걷기에 최적이다.
약 40분 정도의 거리로 천년동안 이어져 온 상림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맨발로 걸으면 호흡기도 좋아져 에코 힐링으로 최고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최고의 명발 걷기 명소이다.
또한 맨발에 닿는 흙의 감촉과 숲 나무들의 향기는 기분을 맑고 상쾌하게 만들어 일상에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특히 상림공원이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증명하듯 산책로를 걸으면 다람쥐, 딱따구리, 꾀꼬리 등 보기 힘든 동물들이 만날 수 있으며, 상림 산책로 연꽃단지 인근으로 화려한 깃을 뽐내는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들의 날갯짓을 보는 즐거움도 함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맨발걷기를 통해 신발을 신지 않고 놀았던 어릴 적 동심을 느끼면서 군민들이 더욱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