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 시행해 지난 18일 발표한 ‘2019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6위, 세계 511-520위에 올랐다.
울산대는 또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시행해 지난달 2일 발표한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2위, 아시아 96위에 이름을 올렸다. 논문의 질을 평가한 2019 라이덴 랭킹에서도 국내 5위, 세계 651위에 오르는 등 세계 각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 대학’으로 공인 받았다.
올해 QS 세계대학평가는 세계 94개국 1210개의 우수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가 40% ▲논문당 피인용 수 20% ▲교수당 학생 수 20% ▲졸업생 평판도 10% ▲외국인 교수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 등 6개 지표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는 국내 순위에서 ▶논문당 피인용 수 7위 ▶교수당 학생 수 16위로 좋은 실적을 보인 반면, 전체 평가의 50%를 차지하는 평판도에서 짧은 설립 역사로 인지도가 높지 않아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1000대 세계대학’에 오른 국내 대학은 지난해와 같은 30개 대학이었다.
세계 1위는 미국 MIT이었으며, 스탠퍼드대(2위·미국), 하버드대(3위·미국), 옥스퍼드대(4위·영국), 칼텍(5위·미국), ETH취리히(6위·스위스), 케임브리지대(7위·영국), UCL(8위·영국), 임페리얼칼리지(9위·영국), 시카고대(10위·미국)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와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공동 세계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고, 칭화대(16위·중국), 베이징대(22위·중국), 도쿄대(22위·일본), 홍콩대(25위·중국), 홍콩과기대(32위·중국), 교토대(33위·일본), 서울대(37위·한국)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