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신안면에서 카페를 운영한다.
산청꿈드림은 ‘뻔뻔비즈(Fun Fun Biz)’ 활동의 하나로 15일 산청군 신안면 원지마을 카페 ‘푸실’에서 ‘우리들의 처음 카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15일을 시작으로 22일과 29일에도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청꿈드림은 올해 초 청소년들에게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해 2명의 청소년이 바리스타 자격증 2급에 합격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청소년들이 카페를 직접 운영해보기로 한 것이다.
‘우리들의 처음카페’는 청소년 6명이 각자 역할을 정하고 홍보에서부터 음료와 디저트 메뉴 준비, 판매와 정산까지 청소년들 스스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페 운영으로 수익금이 생길 시 봉사활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산청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카페 운영을 통해 경제활동의 원리와 방법을 체득하고, 경제활동을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실질적 직업체험으로 청소년들의 장래 직업선택에도 도움이 되며, 대인관계 대처능력과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다”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뻔뻔비즈(Fun Fun Biz)’는 ‘즐겁고 신나는 비즈니스 체험’을 주제로 경제체험에 관심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가상의 주식회사를 설립해 사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제작·판매까지 함께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