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19.06.16 19:33:45
함양군이 군의 대표 축제인 산삼축제와 글로벌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주민 주도형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함양군에서 개최되는 축제 위원들과 담당공무원, 2020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축제학교’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축제학교는 산삼축제와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한국축제포럼 김정환 명예회장 등 3명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우수 축제의 사례를 분석하고 함양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획과 전략 등을 공유함으로써 축제 전문가의 양성과 주민 주도형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학교를 격려 방문한 강임기 함양군부군수는 “축제 관계자들의 축제 이론교육을 통해 올해로 이팔청춘인 16회를 맞는 함양산삼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하고 이번 축제학교와 축제를 통해서 쌓은 지식을 1년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2020함양산삼엑스포에도 적극 참여하여 성공적인 엑스포의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축제학교는 첫날 김정환 명예회장의 ‘축제의 이해와 국내외 축제성공사례’, 서유영 ㈜스타트라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축제의 추진기획과 성공전략’, 류재현 문화기획가 ‘축제의 New Trand 관광전략’ 등을 소개했다.
다음날에는 2019 함양산삼축제의 기본계획 설명에 이어 산삼축제를 비롯해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함양산삼축제는 명품 함양산양삼의 역사성과 우수성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2012년과 2016년 문화관광부 유망축제, 2018년 육성축제 등에 선정됐다.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굿모닝지리산함양 산삼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함양산삼의 우수성과 역사와 문화를 축제에 담아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윤도현밴드, 코요테 등 인기가수가 꾸미는 ‘힐링락콘서트’, 관람객이 모두 하나되어 즐기는 ‘산막페스티벌’, 엑스포 d-365 기념행사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기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은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1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함양산삼축제는 규모나 콘텐츠 등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함양산삼축제를 찾아 아름답고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