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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림우체국,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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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06.13 17:51:11

부산장림동우체국 직원들이 표창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지방우정청 제공)

 

부산장림동우체국장이 우체국 고객의 금융자산 2억6천만 원을 보이스피싱에서 지켜냈다.

지난 11일 고객은 우체국을 방문하여 급전이 필요하다며 우체국 정기예금 및 수시입출금 예금 전부를 해약하고 인터넷뱅킹 고액이체를 위한 이체한도 상향도 요구하였다. 이에 부산장림동우체국장(국장 이점자)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고객을 설득한 끝에 피해를 막았다고 13일 전했다.

창구에서 업무를 보던 이점자 국장은 평소 우체국 우수고객으로 친분이 있던 고객과 우체국예금을 해약하려는 전후사정에 대해서 대화했다. 해당 고객은 e메일로 “개인 정보가 유출 되었다는 공문이 왔고 검찰청 검사가 전화가 와서 예금을 송금하라고 하였다”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이라 확신한 이 국장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해약한 예금을 다시 고객의 예금통장에 입금하게 했고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 관련 유형에 대해 설명했다.

그때서야 고객도 상황을 이해하고 국장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이 국장은 “젊은 우체국 고객의 소중한 고액자산을 지킬 수 있어 오히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칠 부산지방우정청 청장은 13일 해당 우체국을 방문하여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 국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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