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최희정 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서민층에 유행했던 민화를 주제로 한 전시로 특히 화조도 및 괴석모란도 등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화조도란 꽃과 새를 주제로 한 그림이지만 꼭 조류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고 넓은 의미로 동물 전체를 포함한다.
또한 괴석모란도는 기괴하게 생긴 돌과 모란을 한 폭에 담아낸 작품이다. 모란은 예로부터 동양 문화권에서는 부귀영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괴석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선비정신을 상징한다.
최희정 작가는 2013년 부산에서 함양으로 귀촌하여 왕성한 작품 활동과 함께 학교에 출강을 나가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는 6월 20일 목요일 16시 30분에 개회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