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산 우수 농·특산물이 미국 서부 진출에 이어 동부로 수출길을 확대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12일 북면 용대2리 마을기업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군수출협회(회장 김현동)와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시카고와 애틀랜타로 보내는 수출 물품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기린농협과 엠제이 푸드, ㈜효가 등 16개 지역 우수업체에서 생산된 잡곡과 오미자·당귀차, 황태, 수리취떡 등 72개 품목으로 2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으로 판매는 시카고와 애틀랜타 GANG WON INT’L INC(대표 김기동) 지역 매장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월 황태, 오미자 등 5개 품목을 가지고 미국 LA한인타운에 상설매장인 인제 농·특산물 홍보 직판장을 열며 미 서부지역 수출길을 연 이래 현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인제산 농·특산물을 수출, 1억7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군은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인제산 우수 농·특산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에 힘입어 이달 중순께 미국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열어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