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학장 이광희)이 고교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 계발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 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제 38회 전국 고교생 디자인실기대회에서 기초디자인 부문에 응시한 부산 경일고 김규리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5일 행정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열렸다.
금상은 울산 중앙고 임로빈(사고의 전환) 군과 부산 대덕여자고 임유진(기초디자인) 양이, 은상은 울산 애니원고 김초이(사고의 전환) 양과 부산 삼정고 유현진(기초디자인) 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동상은 경남 김해수남고 김태욱(발상과 표현) 군을 비롯한 20명이 수상했으며, 특선 31명과 입선 102명이 수상했다.
심사는 디자인 요소·원리에 대한 이해력, 표현·조형능력, 공간인지능력, 제시된 주제와의 적합성, 주제의 표현기법, 색상 표현, 구도, 그래픽 요소의 적합성 등에 대한 이해와 분석, 무엇보다 창의적인 표현에 기준을 두었다.
수상자는 울산대 입학 시 대상은 4년 간 등록금 면제, 금상은 2년 간 등록금 반액 면제, 은상은 1년 간 등록금 반액 면제 혜택이, 동상과 특선 수상자에게는 수시입시 특기자 전형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디자인실기대회는 지난달 18일 울산을 비롯해 경기·강원·부산·대구·경상지역 150개 고교 3년생 455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등 3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