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의학박물관이 오는 7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여름맞이 맞춤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손수건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6월에는 부채만들기, 7월에는 한방벌레퇴치약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국공립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여름맞이 한방체험활동 1탄으로 5월 나만의 한방손수건만들기, 2탄 6월 부채만들기체험, 3탄 7월 한방벌레퇴치약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손수건에 동의보감촌의 마스코트인 금이와 준이를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칠해 꾸며보는 행사로 세탁을 하더라도 물빠짐이나 번짐이 거의 없어 실생활에 활용이 가능하다.
손수건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요즘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하기 위해 마련된 체험활동이다.
또 벌레퇴치가 가능한 약초엑기스로 향을 더하는 한방체험도 가능하다. 다만 세탁 후에는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실생활에 쓸 손수건이 필요가 없는 체험객에 한해 실시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정책인 만큼 부담 없이 동의보감촌과 산청한의학박물관을 찾아주시고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체험행사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산청한의학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무료로 실시되며, 매월 다른 체험재료를 준비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의학 관련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한 이후 동의보감촌이 국내 최대의 한방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