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오는 30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영화 기생충이 28일 현재 예매율 50.0%, 예매량 20만345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위 ‘알라딘’ 예매율(21.4%)보다 높다.

기생충은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뭉친 데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까지 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대 봉준호·송강호가 호흡을 맞춘 영화 흥행 성적을 보면 ‘살인의 추억’(2003)이 526만명, ‘괴물’(2006)이 1302만명, ‘설국열차’(2013)가 935만명을 각각 동원한 바 있다.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 등 기생 주역들은 6월 1일과 2일 서울 시내 주요 극장을 돌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은 개봉 6일째인 28일 오전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 실사영화 가운데 ‘미녀와 야수’(2017)에 이은 최단 흥행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