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암 보험을 세분화시킨 전용상품인 KB손해보험의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의하면, KB손해보험은 최근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했다. 기존 암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을 강화하고, 각 부위별 암보장을 고객 스스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한 DIY(Do It Yourself) 콘셉트의 암보험이다.
이 상품은 암보험의 기본보장인 ‘일반암진단비’를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고, 암이 완치되지 않았거나 재발 또는 전이됐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재진단암진단비’를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 보장을 각 부위별로 세분화한 ‘부위별암진단비’를 신규 탑재해 기본 암보장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부위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추가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한 게 주요 특징이다. 암보험 가입가능 연령을 75세까지 확대해 암에 대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큰 고연령 고객들도 보장받을 수 있게 했다.
20~40세 젊은층 고객이라면 각 부위별 암진단비를 활용해 가족력 등으로 자신에게 꼭 필요할 것 같거나 발병률이 높은 암질환에 대한 보장만 선택해 가입하는 ‘Mini암보험’ 형태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령 위암보험, 폐암보험, 간암보험, 대장암보험처럼 원하는 부위에 대한 암보험을 소액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30세 남성, 20년납 20년 만기, 각 부위별 암진단비 2000만원 기준으로 월 보험료가 위암보험은 1038원, 폐암보험은 538원, 간암보험은 938원, 대장암보험은 918원이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부 배준성 부장은 “고객들의 니즈가 세분화되고 실속형 보장을 원하는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부위별로 암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