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병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물류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울산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울산대 오연천 총장을 비롯해 한국국제물류협회 김병진 회장, 손영철 부회장, 세계국제물류협회(FIATA) 총회운영위원회 스탠리 임 회장, 울산광역시 물류해양진흥과 노영호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 분야 지식 및 정보 공유체계 구축과 글로벌 물류산업 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 국제 심포지엄 및 컨퍼런스 공동 주관, 물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초빙연구원 및 학생 인턴제도 등 인적교류,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내용 등의 협력을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서 세계국제물류협회 총회운영위원회 스탠리 임 회장은 울산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류 동향의 이해-Trends of Labor Supply and Demand in the Logistics Services Industry within the Region'를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가졌다.
그는 특강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물류 산업이 더욱 발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드론을 사용한 무인배송, 화물 자동화 시스템 등이 이미 실시되고 있다”며 “변화중인 물류 산업에 대비해 물류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는 현재 760여 개 국제물류업체(International Freight Forwarder) 회원사가 등록된 단체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포워딩 연수교육을 비롯해 해상·항공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물류전용센터 건립 운영, 국제 물류업과 관련된 각종 법규 정비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업무를 하고 있다.
한편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단계 평가에서 상위 대학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교육과 기업, 기관 간 긴밀하게 협력하는 상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완전 개방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