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일 정보통신(IT)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1일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 분야 일본기업 13개사와 국내 25개사가 참가했다. 양국 IT산업 현황 발표, 참가기업 간 상담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와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IT 분야 수출과 청년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2017~2018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작년 20개 일본 기업이 글로벌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에 참가했고, 올해 13개 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하는 등 양국 기관들의 수출지원과 인력 교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한국무역협회 허덕진 회원지원본부장은 “작년 한국의 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19억 달러로 전체 수출증가율 5.2%를 크게 웃돌았다”며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세번째 정보통신 수출대상국으로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양국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