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지역 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금과 지방비 50:50 매칭사업이며, 지역중심의 영화제작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전국 영화산업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합천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종 선정됐다.
2019년 5월 약정식 체결을 시작으로, 2년간 영화진흥위원회 기금과 지방비 총 20억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실내촬영스튜디오와 감독, 배우를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이미 한류 콘텐츠의 중심지인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실내 스튜디오 시설까지 조성이 된다면 “금상첨화”라는 사자성어가 가장 적합한 수식어구가 될 것이며, 그야말로 한국 영상 콘텐츠의 촬영메카로서 연중 무휴 365일 촬영이 기대된다.
또한, 매회 촬영 시 100여 명에 달하는 배우와 스텝의 합천 방문이 연중 이어져,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실내촬영스튜디오 부재로 촬영팀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전국 최고의 촬영세트장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