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218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513억원) 대비 44.5%(673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기실적 기준 한국투자증권 역대 최고 성과다. 1분기 유일하게 순이익 2000억원을 넘기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는 것.
매출(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4.7% 증가한 3조1836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74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도 위탁매매(BK), 자산관리(AM), 투자은행(IB), 자산운용(Trading)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과 자산운용 부문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1등 실적을 견인했다. 순영업수익 기준 IB부문 수수료수익은 517억원(전년동기 423억원 대비 22.4% 증가), 자산운용부문 수익은 2817억원(전년동기 1895억원 대비 48.6% 증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계열사와 본부 간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 최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디지털 금융 경쟁력 제고와 업무혁신 정착 △해외 현지법인의 성공적 안착과 경쟁력 확보 △정도영업을 통한 고객 만족, 고객 수익률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에도 신임 정일문 사장의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국내 자본시장 선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투자사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