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은 지난 10일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같은 날 장대현학교 소속 중·고교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라대 신라창의융합교육센터 주최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사범대학 예비교사와 외국인유학생들이 참여해 행사를 진행했다.
장대현학교 학생들은 신라대의 각 학과와 IoT실증센터, 도서관 등 교내 시설견학과 함께 다양한 전공 교실과 실험·실습실 수업현장을 참관했다. 이날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장대현학교 학생들을 위해 피자빵과 쿠키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각 학과를 체험하는 동안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첨단 드론장비와 드론통합관제소를 갖춘 교내 IoT실증센터에서의 드론활용 강의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 종류 후, 소감을 묻는 예비교사의 질문에 한 학생은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꿈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주얼리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신라창의융합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탈북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과 더불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기회를 갖게 된 것 같다”며 “탈북청소년들과 함께 하며 통일의 필요성,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감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