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 측이 KPGA(한국프로골프) 골프 경기 중 기권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장성규의 소속사 JTBC 콘텐트허브 측은 11일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논란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공식 사과를 전했다.
이어 "대회 전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씨의 방송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며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주셨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장성규는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다. 하지만 1개 홀을 남기고 일정상의 이유로 기권해 비매너 논란이 일어났다.
특히 코리안투어 선수와 연예인, 다른 종목 선수 등 유명 인사가 '2인 1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장성규와 함께 팀을 짠 인원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또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