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9일 경상북도와 저금리 금융지원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중소기업 행복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내수경기 부진,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섬유업 등 경상북도 내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에게 저금리 자금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우수 기술력 보유 및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위한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특별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경상북도와 함께 200억원 규모의 행복자금(상생펀드)을 조성하고, 이를 재원으로 경상북도 내 우수 기술력 보유 및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저리(低利)의 '경북 중소기업 행복자금 특별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이며, 최고 2.55%p 금리감면(기본감면 1.72%p, 신용도 및 담보 등에 따른 추가감면 0.83%p)이 가능하다.
김태오 은행장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