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성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인의 사고와 관련한 의문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6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여성 A씨가 벤츠 차량에서 나왔다가 뒤에 오던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여성 A씨는 걸그룹 출신 배우 한지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한지성의 남편은 "볼 일이 급해 차량을 세웠고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니 아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지성의 차량이 갓길이 아닌, 도로 가운데에서 정차한 뒤 차에서 내린 이유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해당 사고를 다뤘다. 경찰에서는 남편이 왜 갓길이 아닌 도로 한 가운데 차량을 세우고, 차에서 내려 차 뒤쪽으로 걸어갔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또한 차량 블랙박스에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2010년 그룹 비돌스로 데뷔한 뒤 2011년까지 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하며 SBS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영화 '로봇, 소리' '달밤체조 2015'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원펀치'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