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가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부경대는 교육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대학의 입학전형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까지 1년 단위로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사업기간이 2년으로 확대돼 사업시행 1년 후 중간평가를 실시한 뒤 계속 지원과 지원 중단을 결정한다.
부경대는 지난 2015년 이 사업에 선정된 이후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지원금 8억4400만원에 이어 최소 4억5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아 대입전형 개선과 고교교육 지원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부경대는 오는 2021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를 비롯, 부산‧울산‧경남의 지역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하는 등 대입 전형제도를 개선하고, 공정성감시단 운영을 확대하는 등 대입전형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고교생의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운영해오고 있는 전공홍보단 등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부경대 채영희 입학본부장은 “부산지역 11개 진로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입전형 안내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대학 차원의 노력은 물론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