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의 평생학습 환경이 주민이 주도하는 수요자 중심으로 탈바꿈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평생교육을 단순히 공급하는 시스템에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스스로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 학습의 질을 높여 나가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6개 읍·면별로 평생학습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고 읍·면별 주민자치회에서 운영 중인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평생학습을 연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민 밀착형 평생학습 운영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공간을 나누는 공감마루, 배달강좌제, 평생 학습 실무협의체 운영 등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 학습 공동체 형성이 추진된다.
특히 군은 남면·서화면·상남면 등 공감마루가 없는 지역의 학습 공간을 적극 발굴, 현재 20여 곳의 학습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올해 처음으로 평행학습 실무협의체를 도입해 평생교육의 최일선에서 행정과 지역주민 간의 가교 역할은 물론 평생교육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