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어린이날 기념해 ‘제14회 어린이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4일 산청초등학교 운동장(우천 시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내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어린이날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군아동위원협의회와 산청사랑교사회에서 주관한다.
식전 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놀이·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구성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성, 현대, 미술, 과학, 가족놀이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체험 스탬프를 3개 이상 획득하면 간식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체험(산청소방서), 미아방지를 위한 아동지문사전등록(산청경찰서), 태양광 장난감 만들기(한국전력공사 산청사회봉사단), 친구·가족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드림포토존(산청군 드림스타트), 에코백 만들기(산청군교육지원청 Wee센터), 시각장애인 체험(산엔청복지관) 등 지역 기관단체들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특히 참여마당에는 어린이들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기자랑과 함께 경품 증정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