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스포츠단은 태권도부 강민우(태권도학과 3) 선수가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일 밝혔다.
강민우 선수는 지난달 말 충남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선발대회'에서 –80kg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오는 7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부터 80kg급 신성으로 떠오르며 “하계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 출전을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던 강 선수는 첫 번째 목표를 이루게 됐다. 시합 일주일 전 허리부상을 당해 운동을 하지 못한 채 치료만 받고 나간 대회에서 부상의 아픔을 떨치고 1위를 차지해 더 뜻깊다.
강 선수는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돼 정말 기쁘다”며 “대회까지 남은 시간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이동주 감독님과 소통하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부 서찬희(태권도학과 3) 선수는 지난달 대구한의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74kg 1위를, 구본경(태권도학과 3, -58kg)·진현정(태권도학과 3, -57kg)·임다은(태권도학과 4, -49kg) 선수는 같은 대회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