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름(사진 왼쪽)과 양호석. (사진=각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전 피겨선수 차오름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서초경찰서는 양호석을 단순폭행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오름은 지난 23일 화요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양씨와 술을 마시던 중 양 씨가 자신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과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를 보고 많은 분께서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내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양호석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중. 가끔은 내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됩니다! 진실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단번에 자유롭게 합니다!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봅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