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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고백 망설이는 이파니에 최진실 아들 최환희 조언 "모르면 더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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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기자 |  2019.04.24 10:56:51

(사진=tvN '애들생각' 방송 화면 캡처)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이파니에게 현실 조언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10대 자문단이 이파니 가족의 일상을 살펴봤다. "저희는 재혼가정"이라고 고백한 이파니는 "아들 형빈이 2살 때 싱글맘이 됐고, 이후 재혼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고 말했다. 이파니의 남편 서성민은 "26살 때 형빈이를 처음 봤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5살이라는 큰 아들이 생겨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되는지 잘 몰랐고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 속 형빈이는 의기소침해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파니는 "제가 아이를 1년 정도 키우고 상황이 안정됐을 때 다시 데려오기까지 4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눈치를 계속 보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둘째 이브는 자신의 감정을 있는대로 표현해 형빈이의 모습과 대조를 이뤘다.

아빠의 심부름을 꼬박꼬박 하는 형빈이의 모습을 본 10대 자문단은 "부모님과의 관계가 덜 가까워서 그런 것 같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더욱 어색해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형빈은 "부모님이 제 말도 들어주고, 제 속마음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서성민은 "아들 형빈이가 노트에 '아빠, 저는 관심병이 있는 것 같아요'라는 속마음을 쓴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사랑받고 싶다는 뜻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미선이 "형빈이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서성민은 "형빈이가 상황을 알고 모른 척 하고 있었더라"고 답했다. 이파니는 "준비가 안돼 아들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나눠본 적이 없다"며 "이혼이 죄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아들에게는 죄인 같은 마음이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야기를 듣던 최환희는 "저도 약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초등학교 5~6학년 사이에 할머니가 이에 대해 언급을 해주셨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이어 "지금 드는 생각은 '그 이야기를 못들었다면 그때 나는 얼마나 더 방황했을까?'라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생각을 일찍부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야기할 것이라면 일찍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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