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남면지역에 국내 최고 숲속 정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인제군은 민선 7기 군정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군립수목원 조성 사업을 확대해 인제 하늘내린 숲속정원 조성사업으로 전환, 산림관광 산업화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추진 동력을 더할 예정이다.
남면 일원에 10ha 규모로 조성 예정인 숲속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수목 유전자의 증식과 보존, 관리를 기본으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도의 승인 절차가 생략될 수 있어 사업을 조기 착수하는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에 군은 24일 군청에서 하늘내린 숲속 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올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공모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 사업이 선정되는 대로 부지 매입을 진행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산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관광 산업화를 통해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급감한 국도 44호선의 교통량을 회복시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자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가 전국 최대 산림 보유를 자랑하지만 산림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 "이라며 "인제군이 전 국민의 산림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큰 그림을 그려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