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이돌보미 7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큰 파장을 일으킨 서울시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를 예방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기존 16시간의 보수교육 외 추가로 시행되는 특별교육으로 아동학대 교육 전문가인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신상욱 관장을 초빙해 아동학대 개념, 유형별 사례, 예방요령과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 뒤 아이돌보미 간 소그룹 토의도 함께 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김득환 행복나눔과장은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는 아주 좋은 사업이다”며“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과 돌보미 자질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