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미 인스타그램, 휘성 인스타그램)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휘성은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 등과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다음 대화는 지난 17일 휘성의 반박보도 후 오후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다. 에이미 본인이 직접 휘성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먼저 연락했음을 강조해 밝힌다"고 설명했다.

휘성은 에이미가 '성폭행 모의'를 들었다고 밝힌 A씨에게 직접 전화해 상황을 파악했고 소속사 측은 "에이미는 A씨에게 휘성의 성폭행 모의를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휘성이 직접 A씨에게 전화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결과 A씨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에이미와 휘성의 통화 녹취록에서 에이미는 "내가 쓰레기로 느껴진다"며 휘성에게 사과했다. 이에 휘성은 흐느끼며 "네가 잘못했다고 해도 아무도 믿질 않는다. 콘서트까지 취소됐다. 이제 난 무슨 일을 하고 사냐"고 하소연했다. 이에 에이미는 "날 용서해달라. 내가 욕먹더라도 돌려놓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휘성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에이미는 논란과 관련된 모든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지만 어떤 사과문이나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16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은 연예인 A군과 함께 했다"며 "과거 소울메이트 같았던 연예인 A가 프로포폴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함께 프로포폴을 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고 해당 연예인으로 휘성이 거론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에이미는 성폭행 모의 녹취록이 있다는 뉘앙스의 글도 올려 더욱 논란이 거세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