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의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준결승이 펼쳐졌다. 가수 홍자가 마스터들에게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미스트롯 준결승에서는 김연자, 남진, 장윤정 세 레전드들의 곡을 재해석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홍자는 장윤정이 올해 발표한 신곡 ‘사랑 참’을 선곡,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신지는 눈물을 보인 후 “나도 내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노래의 아픔이 아니라 홍자의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장윤정 역시 “묘한 힘이 있다. 그 무대를 본인이 계산했다면 완벽히 성공한 것 같다. 고맙다”고 평했다.
홍자는 이날 마스터 점수 653점에 온라인 2위로 290점을 받아 합산한 결과, 강력한 우승 후보 송가인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송가인은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를 불렀다. 송가인은 마스터 점수 627점, 온라인 점수 300점을 획득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정다경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 무대를 선보였다. 마스터 점수는 640점, 온라인 점수는 240점이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11.8%(유로가입 기준)를 기록했다. 또 송가인, 홍자 등의 레전드 미션 무대와 마스터들의 결승 투표를 앞둔 순간 시청률은 13.1%까지 상승했다. 이는 TV조선 역대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이다.